■ 진행 :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◇앵커> 아무래도 조기에 발견하면 너무 좋겠지만 이런 온열질환에 장시간 방치가 될 경우에는 나쁘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지 않을까,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.
◆김경우> 특히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실 때는 몸이 안 좋으면 그때 연락하면 되겠지 하고 혼자 계시다가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특히 야외 작업을 하실 때는 혼자 가지 마시고 꼭 동반자가 같이 가셔서 누가 어려움이 있을 때 도와주고 연락을 할 수 있도록, 같이 행동을 하셔야 되겠고요. 또 폭염경보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고 예방하고 하시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런 정보에 취약하신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안전문자 메시지가 오기는 하지만 그걸 또 인지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고 또 기온 변화도 아침저녁으로 다르고 또 지역마다 다르고 일기예도 틀릴 수가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시고 또 수시로 본인이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농어촌 같은 경우에는 지역 공동체에서 이장님이라든지 이런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의 작은 단위에서의 실천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.
◇앵커> 이렇게 장시간 방치되거나 혹은 제때에 응급조치나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후유증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. 후유증도 있을까요?
◆김경우> 우선은 우리가 예전부터 더위 먹었다라는 표현을 하는 것처럼 모호하게 막연한 무력감과 피로감이 장시간 지속될 수도 있고요. 실제로 만성질환이 있어서 콩팥 기능이나 간 기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간 기능이 떨어진다든지 또 만성질환, 혈압이나 당뇨 같은 것들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든지 그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만성질환이 있고 증상이 좀 의심되시는 분들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주치의를 만나서 상담하시고 초기에 검사를 하시고 대응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.
◇앵커> 그런데 최근 날씨를 보면 굉장히 오락가락하는 그런 형태가 많습니다. 어제 같은 경우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그런 시간대도 있었고. 이렇게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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